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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다

레보랜드 2016. 10. 5. 21:02




사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느정도는 죽은뒤 어떻게 되리라는건

개인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종교적 믿음은 아니고...)


하지만 어느순간 아내가 생기고

아이까지 생기다보니

나보다는 가족에 대한 생각때문에

죽음이 조금은 두렵다는 생각이든다.





내가 혹시라도 어떤이유를 막론하고

세상을 뜨게 된다면

아직 걸음마도 못하는 아가와 

아내는 어떻할것인가


어찌보면 죽으면 끝인데

이 세상과는 전혀 연관이 없어지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살아갈수 있을지 

얼마나 슬퍼할지에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저 집착이라는 사념체 일명

귀신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껍데기만을 남기게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되겠지만,

그래도 그런 상황이 간혹 상상되면

슬퍼지고 걱정이된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여러가지

상황들을 많이 보게 되서 그런것 같다.

죽음이란거 당장 뉴스만봐도

본인의 의도가 아닌 갑작스런 사고나

문제로 인하여 생을 마감하는사람들이

수도없이 나온다.






그 중 하나가 우리가 되지말라는법은

결코 없는것이다.

하지만 딜레마는 그렇다해도

그런 것들은 막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모든게 정해진 그대로 

발생이되고,

그저 나약한 존재인 인간은

그 흐름에 떠맡게지게 될 뿐이다.

이게 사실 인간의 죽음의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답은 모른다이다.

왜 시작이도었고,

그 시작에 뒤따라 끝이 찾아오는건지

무엇때문에 태어나서 

죽음으로 향하게 되는지..


그 뒤에는 또 어떤식으로

전개가 될런지

미리알수있는 방법도 없지만

안다고해서 피할수없는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저 모르고 또 모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