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양날을 가진 칼같다
종교란 무얼까?
어떤이유때문에 우리는 종교를 믿는걸까.
기본적으로 두려움과 결핍감이다.
물론 그저 태어날때부터
가족이나 주변환경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냥 생활처럼 따라가는
경우도 있긴하다.
하지만 대체로는
현실에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어떤 존재를 믿는다라는것은
사실 이성적이라기보단
감성적인 부분이 크다
삶을 살아간다라는 것은
힘든 부분이고 상당히
불확실성이 크다.
그러다보면 인간은
확실성을 찾아갈수 밖에없다.
어떤 절대적 존재안에
우리가 속해있고 모든것은
그것의 통제하에 있다는 것이다.
고통이나 슬픔 기쁨도
모두 그 존재의 뜻 자체인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들은 실제로
안도감을 주는게 사실이다.
어떠한 일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어떤 불확실한것이 아닌
어떠한 의미로 인한
확실성을 가진 사건인것이다.
이로써 모든걸 끌어안을수가 있다.
죽음에 있어서도 그렇다.
죽음의 두려움을 끌어안고 사는것과
죽음이후 어떠한 삶이 펼쳐진다라는
확실성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삶을 대하는 태도는 다를수밖에 없다.
열심히 살고 열심히 살지않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자기안정을 갖고 불안함을 벗어나
살수있는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종교는 양날을 갖고있다.
사실 종교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종교를 이용하는 인간의
문제기도 하지만 말이다.
과한신념은 배타적이 될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다른이들이
자기와같은 신념을 갖지않을경우
끌어들이려한다.
그게 실패할경우는 심지어 없애려고한다.
어떤 행위에대한 절대적 존재안에서의
확실성안에 숨어서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 한다.
어차피 모든건 그의 뜻이다.
사실 큰 틀에서보면
이건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있다.
이 자체가 역할일수도 있고,
혹은 하나의 톱니바퀴밖에
되지 않을수도 있다.
어쩌면 신의 존재라는건
어떤 인격체가 아닌 법칙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법칙을 통해서
운영이 될 뿐 하나하나
인간의 개체에는 큰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클거다.
그 법칙안에서 어떤 행동했을경우는
어떤 결과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하나의 알고리즘 처럼
이어져가는 법칙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