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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나더니 정말 봄냄새 난다

레보랜드 2017. 2. 16. 14:17




지난 번에 입춘이 지나더니

정월대보름까지 지났다.

그러다보니 아직 춥기는 하지만

간혹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오늘이 그런날이다.

갑자기 영상 8도 넘게 올라가면서

뭔가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게 한다.

뭔가 설레는 기분이랄까?








물론 밤에 비가온이후에

다시금 추워진다고는 하지만

한번 맛을 보여준 따스함은

계속해서 빈도를 높여갈테고

그렇게 서서히 봄으로 이어질것이다.


그게 봄이란 이름 스프링에 걸맞는

탄력성이 아닐까 싶다.

여러모로 꽁꽁얼어버렸던

몸도 마음에 서서히 

훈기로 녹여갈수있는 때다.







봄이되면 다들 움츠렸던 몸을

활짝펴서 새로운 출발들을

많이 할것이다.

일적으로나 정식적 육체적으로

모두 말이다.


그렇게 새로운 사건 

새로운 시간의 흐름들과 

또 마주하게 될것이다.

그게 좋은일로 이어질지

그렇지 않을지는 좀더 지나봐야

알수가 있겠지만,

이 흐름자체를 막을수는 없다.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계획들이있다.

더 많은 공부도 하고싶고,

더많은 깨달음도 얻고 싶다.

그리고 또 새로운 가족에 대한

계획도 있다.


이럴때보면 하루하루가 정말

24시간인게 너무나 아깝고

때로는 잠자는것도 아깝기도하다.

그렇다고 안자면 체력적으로 

이마저도 해나가지 못하겠지만.








서른번도 훨씬넘게 입춘을 맞이하고,

어느새 나이를 먹어가는걸떠나

서서히 늙어가고 있다는걸 느끼지만,

때로는 그런표현보다

숙성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제 인생에서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고 
얘기를 하겠지만,

그 와중에도 또 계속해서 

매년 입춘은 찾아오고 봄은 그렇게 온다.

항상 저무는건 없다.

다시피어나고 지고를 반복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