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옮아오면 상대방이 낫는것 같은기분
사실 감기야 워낙 누구나 쉽게 걸리고,
심한경우가 아닌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전염성이 강한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이기도 한데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한사람이 걸리면
여러사람이 옮아오고,
특히 가족끼리도 한명이 심하게 걸리면
다른 가족들도 걸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희안하게 가족끼리도
한사람이 나을때가 되면
다른 한사람이 걸릴때가 많다.
이게 어찌보면 시기적으로
한사람이 완치가 될때
한사람이 걸리는듯한 모습인데
그러다보니 왠지 감기가 옮아가면
감기가 낫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곤 한다.
물론 이는 과학적으로 전혀
증명되지도 않고 될수도 없는 부분이다.
전혀 실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뭔가 기분상으로
그런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마치 하나의 숙주에서
새로운 숙주를 찾아다니는
듯하 느낌이랄까?
하지만 워낙 번식력이 좋은
감기에게 그런것은 없을것이다.
그저 번식했다 사라지다를
반복할 뿐이겠지.
참 신기한게 감기는 천하무적이라 한다.
전혀 약이 없다고 한다.
그럼 우리가 먹는 약은 무엇인고하니
그저 증상을 더 심하지 않게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것 뿐이다.
어찌되었던 시간이 약이라는게
감기에게는 가장
잘어울리는 말인것 같다.
정말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고통이 사라지고 해맑은 기분이 찾아온다.
사실 감기는 손만 깨끗히하고
얼굴만 잘안만져도 쉽게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이나 가까운사람이
감기에 걸렸을경우에는
피할수없는 방법이 별로 없다.
하지만 감기를 옮겼다고 해서
너무 원망하지는 말자.
결국 나도 누군가에게 옮길수있고,
알게모르게 여러 경로로
퍼트릴수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실 때로는 가족들의 경우
차라리 옮겨서 상대방이 나을수있다면
그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있지만,
감기는 그런것은 아니니 어쩔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