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육십오일집국 사골우거지국 나름 갠춘하네
매일매일 반찬걱정에
엄마라면 그 고통을 알만하죠.
특히 밥을 먹기시작하는 아가들에겐
국은 필수기 때문에
끓일 국걱정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끓여서도 줬는데
이제 좀 커가면서 가끔
국도 사서 주기도 하는데요.
엄마께 맛이없는지 사서주는걸
더 잘먹기 때문에
오늘도 국을 사서먹여봤어요.
이번에 산건 삼백육십오일 집국이라는
브랜드였는데요.
교동전선생브랜드인가봐요.
배민프레시에서 주문하긴했는데
브랜드가 참많아요.
이렇게 비닐팩 포장되어있고
양도 꽤 많은 편이였답니다.
냄비에 부었어요.
냉동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고유의 국모양이 남아있었구요.
사골국물에 소고기와
우거지들이 함께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아가를 먹일거기 때문에
절대 고추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국으로 선택했는데
탁월한 초이스였던것 같아요.
tk
가스렌지를 켜고 끓이기 시작했어요.
물도 부을필요없고 있는그대로
데워서 먹기만 하면되더라구요.
참 국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먹을수없으니
좀처럼 포기를 할수없는 현실...
본격적으로 끓기시작해서
가스불을 껐어요.
아무래도 완제품이기 때문에
너무 끓여대면 짜질가능성이
무척 크기 때문이죠.
적절하게 데워서 먹는개념으로
살짝만 끓여드시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아이식판에 조심스레
담아줬답니다.
고기도 많이 들고 우거지도
꽤나 많이들었어요.
싱겁다는 평들이있었는데,
제가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짜름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잘먹는것 같은..
이것저것 한상(?) 차려봤네요.
다행히 잘먹어주더라구요.
요즘들어 이것저것 가리는게
무척 많아서 걱정이였는데
이 삼백육십오일집국 사골우거지국은
흡족하게 잘먹어줘서 좋았어요.
봐서 다른국들도 하나씩
먹어볼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아이도 그렇지만 우리입도
입이기 때문에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