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 라면을 먹을수가 없어요.
면자체가 밀가루 덩어리잖아요.
물론 어느정도 스프에도
당이 들어가있을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면을 제외하고
스프정도만 사용하고 라면을
끓여먹고 싶었어요.
특히나 케토플루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속이울렁거리다보니
라면국물이 더 간절해져서
면을 대체할수있는 실곤약을 주문했어요.
다른 곤약의 경우 당류가 들어가
있는것도 있던데 한성실곤약의 경우는
당이 0이더라구요.
100그램당 탄수화물이 3그램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일단
안심이구요.
근데 정말 영양분이 거의없더라구요.
그냥 배채우는 용도랄까
열량도적고 단백질 지방 뭐이런게
완전 0이예요.
실곤약은 곤약으로 만든 면인데
진짜 국수같아서 신기했어요.
일단 라면스프는 따로 물로 끓이고
이 실곤약은 따로 삶아냈답니다
뭔가 투명한게 쌀국수 같은 느낌도
나더라구요.
당면같기도 하고 말이죠.
스프를 넣고 끓인 라면국물에
면을 넣고 섞고 계란도 하나 풀어넣었어요.
먹어본 느낌은 일단 정말 면같았어요.
쫄깃하면서 정말 약간 당면같은
느낌도 나고 괜찮더라구요.
다만 면에 국물이 흡수가 안되다보니
좀 라면국물과 면이 따로노는
기분이랄까 그랬답니다.
하지만 이상한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면도 괜찮았고 먹을만 했어요.
뭐 대체하는것 치고는 괜찮았답니다.
밀가루를 못드시는 분이나
저탄수화물식하시는 분은
이렇게라도 대체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