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3. 12. 15:41





어릴땐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뭔가 식사를 하고 나면 

뱃속이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복부팽만감이 이런건가 생각했는데,

점점심해지는 걸 느꼈다.


혹자는 '아재병'이라고 하면서

나이들면 다 그런거라고 했지만

항상 뱃속에 가스가 찬 느낌은

거북함을 이루말할수 없었다.







이러다보니 항상 방귀를 

끼고 다녀야 할정도의 상황이 되어버렸고,

조그마한 사무실이나

특히 회의시간이라도 될라치면

항상 꾸르륵 거리는 

뱃소리를 사람들에게 들려줄수밖에 없었다.


사실 워낙 오랜기간 이렇게 살다보니

그냥 이리 살아가야 하나보다

하고 자포자기하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탄수화물을 줄이는

저탄수화물식을 하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복부팽만감이 없어졌다.








개인적인 실험결과

뱃속에 가스를 가득차게 하는것은

설탕이나 밀가루 흰쌀과 같은

정제된 곡식류, 

그리고 과일등이 였다.

대체적으로 탄수화물식 

특히 혈당을 많이 올리는 그런 음식들이였다.


저탄수화물식을 하면서 

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단순히 기름진 고기류를 먹는다고해서는

가스가 차지는 않았다.









이러다보니 지속해오던 LCHF를

멈추기가 어려워졌다.


그동안 얼마나 불편함과

괴로움속에 살아왔는지를 알았고,

그때는 워낙 당연했기 때문에

불편함을 당연시했지만

몇달간 정말 뱃속에 가스없이

살아보니 탄수화물이

얼마나 몸에 부담이 되는지를

몸소체험했기 때문이다.








물론 체질에 따라서는 

조금씩 다를 순 있을것 같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혈당을 올리는

탄수화물류나 단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그런 역할을 하는것을

충분히 느낄수가 있을듯 싶다.


사실 탄수화물 아니면 

그다지 먹을게 없는 대한민국

식단이기에 곤란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조금이라도 편안한 

속을 위해서는 좀 감안해서

음식 조절을 해야될듯 하다.


Posted by 레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