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3. 31. 15:24




살아가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좋은일이 생기거

혹은 좋지않은 일이 들이닥칠때

우리는 한번쯤 운명이란게

정말 존재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사실 운명이란 개념도 딱 애매모호한데

하나의 개체로써의 인간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이미 예정이 되어 있다는것이다.







예를들어서 하나의 영화

찍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영화의 경우 이미 시나리오가

다 나와 있고,

우리가 영화를 보고있는 동안 

현재 진행형이지만 사실은

이미 사건들과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촬영되어 엔딩까지 정해져 있다는거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에 빠져든 상태에서는

그저 현재 눈에 보이는것에만 

집중하고 그 부분만 보일뿐이다.

결말까지는 잘 상상하지 않는것이다.

이게 운명결정론이다.







사실 운명이란게 별거아니다.

어떻게 보면 유전자라는 존재도

하나의 운명결정론의 도구라고 할수있는데,

이 유전자에는 각 개인의 성격은 물론

성향과 심지어 걸리게 되는

질병에 대한 정보까지도 들어있다.


일단 이부분들은 내가 선택할수있는

부분이아니고 세상을 살면서

삶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머리가 나쁜 유전자로 태어난다면

죽어라 공부한다고 해서 

학자가 될수가 없으며,

특정 성향의 음식을 선호하는

유전자를 갖고있다면 

살면서 그 음식을 더 많이 먹을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정도만 보더라도 어느정도 

나의 진로라던지 선호하는 환경,

먹게되는 음식에 따른 나의 건강상태나

그에 따른 정신상태에 까지

어느정도는 정해져 있다고

볼수가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살면서 발생하는 사건은

오로지 나라는 개체의 작은 힘만으로는 

해결할수 있는 문제는 많이없다.


위에서 말한 유전자의 영향과

모든 일들을 봐도 주변사람들과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나라고 불리우는 것은 

어찌보면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경험이 조합된 집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타고난대로 살아가는건

어쩔수없는것 같고 

나이가 들면서 이는 더욱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너무 그렇게 만 살아간다면

뭐랄까 허탈하다고 할까.

그래서 나는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운이 7이고 , 기(氣)가 3이란 얘기다.

운이 영향을 끼치는게 크지만

어느정도 3정도는 내가 운용할수가

있다는 것이다.








요즘 드라마도 일단 기획은 들어가고

결말을 어느정도 갖고시작하지만

중간중간 시청자의 반응을 봐가면서

일명 쪽대본으로 변화를 주고

엔딩까지 바뀌기까지 한다고 한다.


사람의 인생은 그런게 아닐까 한다.

큰 흐름은 존재하지만

중간중간 나의 의지에 따라

어느정도 흐름을 바꿀수있는 그런게 아닐까




Posted by 레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