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어는
바로 '빨리빨리' 일것 같다.
모든것에 있어서 빠르게 해야지만
인정을 받는 문화인데,
그러다보니 한국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뭔가 여유가 없는 기분이다.
뭔가 일을 하더라도 빠르게 해야하고,
식당에 가더라도 빠르게
음식이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용납을
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
사실 빠르게 해야할일은
빠르게 해야하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천천히 정성들여서 해야할일들도
비전문가들의 요구에 의해서
빠르게 진행하게 되고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빨리빨리의 부작용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성격을
가질수는 있는데
사회가 전반적으로 이렇게 된 이유는
급속한 성장을 위한 생활이
국민성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가난을 벗어나기위한
경제성장을 위한 그저 모든건
다 무시되고 성과와
빠른 달성만을 요규하던 시절에
강요되던 생활들이 그대로
국민들에게 녹아들게 된것이다.
그런 생활이 몸에 익은
부모에게서 자식에게 되물림되고
이는 계속해서 굳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생활패턴이 다르고
그저 성장만을 얘기하는 때와는
생활 방식자체가 다르다.
그러다보니 그런 빨리빨리문화 때문에
적잖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사람들은 변하고 있지만
사회가 그 흐름을 따라가지못하고
여전히 맞지도 않는
빠르게를 외치고 있는것이다.
이제는 그저 빠르게 한다고해서
성장하는 시대도 아니고,
사람들도 그리 어리석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행태는 자제되어야
할때가 온것같다.
빠르것이 꼭 필요하지 않는데도
빠른것을 그저 이전의 행태대로
요구하는 것은
그저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비고
그저 사람들을 불필요한
경쟁으로 내모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제는 한템포 쉬어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사회를 돌아보고
주변사람들을 돌아보면서
좀더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그런 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