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수많은 9급 직렬중에
9급 세무직공무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라고 볼수있어요.
첫째는 세무회계 전공이고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취향에 맞기 때문이고,
둘째가 국가직 커트라인이
다른 행정직보다 낮은 편이다 보니
합격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일단 채용인원 자체도 최근에는
어마어마하다보니
올해 국가직 합격선을 보더라도
일반행정 403점, 세무직 382점으로
20점 가량차이가 날정도인데요.
그렇다보니 합격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공시생이라면
한번쯤은 눈을 돌릴만하고
군침을 흘릴만한 직렬임에는 분명하죠.
하지만 여기서 고민에 빠지게되는데
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 선택에
대한 부분이예요.
물론 세무회계전공자 분들이거나
평소 수학매니아라고 하신다면
과목 선택에는 어려움이 없으실거예요.
세법개론과 회계학 둘다 선택하시거나
최소 한과목을 선택하시면 되니까요.
세법의 경우 조정점수도 좋아서
유리한 점이 많기도 하구요.
하지만 솔직하게 오로지
공무원 합격자체가 목표이신 분들에겐
고민이 되실수 밖에 없답니다.
앞으로의 업무를 위해서
세법개론과 회계학을 준비하느냐
하는 부분 말이죠.
맞습니다,
정말 합격후에 업무를 생각해서는
직무과목인 저 두과목을
선택하는게 옳은 방법이랍니다.
하지만 두 과목을 전혀
공부해본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합격을 우선 생각했을때
직무과목 선택을 꼭 권하고
싶지는 않은게 현실입니다.
실제 9급세무직 과목 선택률을 한번볼까요?
지난 2016년 통계를 보게되면
세무직9급 합격자 중
세법과 회계 두과목 모두 선택한사람은
전체 합격자의 19.9%밖에 되지않습니다.
세법 한과목 선택자는 4.8%,
회계학 한과목 선택자는 4.9%
전혀 선택하지 않은 사람이 70.5% 이구요.
결국 합격자중 한과목이라도
전공과목을 선택한 사람은
30%도 되지않는게 현실입니다.
가장 많은 선택률을 보이는 과목은
행정학개론과 사회구요.
사실 무난함과 지방직 시험이나
타공무원 시험의 여러직렬 교차 지원을
생각했을때 가장 안전한 과목들이기도 하지요.
여러 시험을 준비해야할때는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서
차후 9급 세무직공무원 과목에서
직무과목을 1과목은 꼭 고르도록
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 될
예정이라고는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최소 2~3년 이후에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준비중이신 분들은
이런 부분들을 염두해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찌되었던 현 제도 자체의 문제지
세무직렬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들이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니
합격을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과목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