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11. 23. 21:12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이났다.

이미 시험을 본지가 좀있으면

20여년이 지나가기 때문에

아주 먼 옛날의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그때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첫 시험을 망쳐서 집에와서

혼자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쳤던일,

그리고 시작된 재수생활.

지금 돌이켜보면 왜 그렇게 그런 숫자에

얽매였나 싶다.





물론 대한민국 학교공부자체가

특히 고등학교 공부자체가 

그저 대학에 입학할수있는 공부를 가르치는

시험대비를 3년내내 하는 식의

수업이 계속되고 있고

그렇게 수능기계를 만들어내듯이 

세뇌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그럴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그 당시에는 목적이 수능이고

삶이 수능이기 때문에

그게 무너지면 학생입장에서는

극한의 절망감의 나락에

떨어질수밖에 없을거라고 본다.






하지만 세상에 나오고 

사회생활을 하고 정말 어른들의 세계를

경험하다보니까 

그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냥 시험점수는 숫자에 불과할뿐

그것으로 인해서 세상에 패배자가 되는것도아닌

또 성공한 인생이 되는것도아닌

그냥 말그대로 좋은대학가냐

안가냐의 차이일 뿐이랄까







좋은대학이 꼭 성공이라는것으로

연결되지도 않으며

대학을 안가도 성공한 인생도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혹시라도 어린친구들

혹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친구들도 너무 신경쓰지

마셨으면 한다.







수능성적과 10년 20년후의 모습이

꼭 비례하지는 않는게 인생이고 세상이다.

세상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건

수능성적이 아닌 

지혜 그리고 운이다.


제일 중요한건 살아보면 알겠지만

타고난 운빨이다.

물론 이 운빨도 부족할경우 

지혜로 커버가 되는경우도

더러있기는 하다.








사실 운은 어떻게 바꾸는게 불가능하다

인간의 영역이 아니기에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꾸준하게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지혜로운 사람은 얼마든지

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말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해보다.

그러다보면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갈수있을것이다.



Posted by 레보랜드